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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회고]Kubernetes 설치 회고

Kubernetes 설치 회고

1. 초기 문제와 패키지 저장소 이슈

처음에는 Kubernetes를 설치하려고 kubernetes-xenial 저장소를 사용했는데, 계속 404 오류가 발생했다. 알고 보니 kubernetes-xenial이 더 이상 지원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때부터 계획을 바꿔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2. Kubernetes v1.24 버전과 Docker의 작별

Kubernetes v1.23까지는 Docker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v1.24부터는 더 이상 Docker를 지원하지 않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결국 Docker 대신 containerd로 전환해야 했고, 이때부터 Kubernetes의 변화가 얼마나 큰지를 체감하게 됐다.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그 흐름에 맞추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된 순간이다.

3. 신규 패키지 저장소로의 전환

Kubernetes가 v1.24 이상만 지원한다는 걸 알게 되면서, 새로운 패키지 저장소로 전환하게 됐다. 그때 curl -fsSL https://pkgs.k8s.io/... 명령어로 저장소를 변경했는데, 에러 없이 적용될 때는 드디어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 같았다. 그 순간 목표에 점점 가까워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4. Containerd 설정과 Kubernetes 클러스터 구성

containerd로 전환하는 과정도 나름 흥미로웠다. Kubernetes 클러스터를 초기화할 때 --cri-socket 옵션으로 containerd를 지정해줘야 한다는 점이 새로웠다. 이 부분에서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자체가 기술적으로 많은 걸 배우게 해줬다.

5. 결국 이루어낸 설치 성공

마침내 kubelet, kubeadm, kubectl을 모두 성공적으로 설치하고, 버전 고정까지 완료했다. 처음엔 계속되는 오류와 호환성 문제 때문에 지치기도 했지만, 문제를 하나씩 해결하면서 설치를 완료했을 때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6. 회고: 기술의 변화와 나의 대응

이번 과정을 통해 Kubernetes의 발전과 그 변화가 개발 환경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실히 알게 되었다. 특히 Docker를 버리고 containerd로 전환하면서 Kubernetes가 더 표준화된 방식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도 이런 기술적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적응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노션에 이 경험을 기록하면서,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돌아볼 수 있을 것 같다. 실패와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것들이 많았고, 앞으로도 이런 도전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성장하고 싶다.


참고: Kubernetes 패키지 저장소 중단 관련 블로그